산의 높이를 나이에 비한다면 산을 높이 올라 갈수록 키작은 나무들이 그만그만씩 어울리고 있다.
스톤이가 올린 글중에 들어있던 대목인데 요즘은 자주 보게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살게 해준 모든것에 감사하고 잠시 쓴웃음으로
잠시는 환희의 미소로 그렇게 감동받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길가의 떨어진 낙엽을 밟노라 걸으면 그기분 못맞추고
정신없이 쓸어치우는 리어카옆 야속한 청소아저씨.
그래도 아쉽진 않고 넉넉해진 마음으로 웃고싶다.
난 대신 추억을 쓸어 담으며 푸근해질 겨울을 준비하기에......
이시간 어디 깊은 산속의 짐승들도 동면을 준비하기 위해 아마도 분주할 것이다.
사람사는거나 하찮은 미물에게도 삶의 끈끈한 정은 있기 마련이겠지.
그나저나 동창회가 조만간 있겠군~!
우리동네는 유난히 모임이 많은 동네다.군대.학교.가족.직장.단체나 모임이 사시사철 끊이질 않는다.
나도 자주가는 다방중에 유명한 사당역'만남의 광장'이라는 곳이있다.
늘 북적거리고 엣날의 생활도구가 전시되고 있어 사람 기달릴때
일일이 유심히 살펴보는 재미가 여간하다.
밤세 떠들어도 파출소나 동네 사람들은 크게 탓하지 않는다.
모임소음에다 차량의 행렬로 한사람의 시끄럼 정도는 파뭍혀 들리지 않을정도니......,
반대로 빌딩뒤로 주택가는 넘 삭막할 정도로 정적해서 고양이 발자국 소리마져 들릴 법하다.
13회 모임은 광주에서,14회 모임은 이곳 사당에서 같은날 같은시에 열리기로 했다든데,
아무조록 10여일 남은 모임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얼마전에 14회 윤길하랑 쳇하면서 웃는 애기다.
이세상 살아가면서 제일무서운 혹이 뭔줄 아냐고 내가물었다.
그는 유혹이라 했고 난 김일성의 혹보다 무서운게 불혹이라했고.(사실은 유혹이..ㅋㅋ)
나이을 산에 비한다면 높이 갈수록 과정이나 우여곡절도 많았을 것이고
앞만보고 달리던 이도 있고 항상 제자리 맴도는 것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이도 있다.
실패와 유연함을 각자 가진이도 있고,이둘을 서로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이도있다.
그러면서 나이는 들고 소심해지며 경계을 하거나 이해를 하거나
자신을 낮추는 키작은 나무가된다. 그것이 불혹인가보다!.
대부분 이쯤해서 모임이 많은 까닦은 지금껏 중턱을 올라온 안도의 한숨과
더 힘들 남은 정상으로의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위로도 필요 할 것이고,
추억을 함께 했던이가 보이지 않아 묻거나,
안녕를 보는거 만으로도 이시간엔 전할수 있기에......,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다들 이날 하루는 많이들 참석하시어.혼자서는 잊어버렸던 추억을
친구가 기억 해주면 가슴에 담아 행사가 끝나더라도 아쉽지않고 힘이되리라 생각해서 적어본다.
'한 동네에 태어나는 인연은 5천겁, 스승과 제자가 되는 인연은 1만겁'
인연을 지키기엔 자신이 움직여야 있읍니다.인연을 외면하지 마세여.삭제됩니다.농담 ㅎㅎ
화나는 일이 없는 화요일 마냥 즐거우시길...^~^%^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