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레이디 경향 공동 Special
Campaign
"가족 여행지로 좋은 우리나라의
숨은 비경 찾기’
첫 번째 당선작 ‘전남 해남의 고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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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 고천암에서의 화려한 군무 | 갈대밭 조성 이후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변모 이름은 조금 작은 듯하고, 세련되지 못한
이름이지만 막상 직접 가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옷으로 바꿔 입는다. 봄에는 근처에 전봇대 하나
없는 드넓은 농경지에 서 새싹이 오른 보리밭의 풍경이 아름답다. 여름에는 베트남의 뗏목같은 것을 타고 놀 수 있다. 가을에 는
전통체험학습장으로서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다. 11월 중순이면 만개한 갈대꽃 이 솜초럼 부풀어 오르고,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도 볼 수 있다. 고천암호 일대의 갈대밭은 지난 1981년 고천암 방조제 축조 이후에 생겨났다. 갈대가 무성하게 된 것 은 저습지로 잡석이
섞이지 않은 질이 좋은 갯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갈대밭이 조성된 이후 국내 최대 의 철새 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늦가을이면 가창오리떼가
날아오기 시작해, 11월 하순이면 25만 여 마리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지만, 주위 풍광이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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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무성한 아름다운 고천암 |
아름다운 풍광을 찍는 사람들 | 고천암에 가면 첫 인상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드넓은 고천암호 근처에는 전
봇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천암호를 물들이는 노을과 갈대숲이 어울리는 모습은 탄성을 지르 게 한다.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천암은 자동차로 돌아봐야 할 정도로 넓은 곳이다. 매년 가을이면 고천암에서는 ‘겨울철새와 함께하는 고천암
갈대축제"가 펼쳐진 다. 해남지역의 19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환경체험 형식의 축제다. 만장식 깃발로 환경소원기 만들기, 가족단위 환경촌극
경연대회, 갈대 공예품 만들기, 갈대밭 생태탐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지고 있 어 지역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고천암 주변에도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 생긴 두륜산국립공원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고 있다. 두륜산국립공원내에 있는 대흥사의 정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그 리고 우항리의 공룡화석지도 좋은 관광지다. 해맞이로
유명한 곳이 땅끝전망대는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리고 땅끝전망대 근처에는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들어놓은 박물관이 있는데,
아이 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해양대학을 나온 관장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은 소장품들이 많기 때문이 다. Tip 고천암 이모저모 먹거리 : 해남읍에는 갈치찜과 백반을 잘하는
국향정(061-532-8922)와 한정식으로 유명한 진일관(061- 535-5500)이 유명하다. 고천암 부근에는 산채정식, 비빔밥, 표고전골이
맛있는 전주식당(061-532-76976) 이 유명하다. 그리고 약오리탕과 오리훈제를 잘하는 식당이 태양정(061-535-4751)이다.
땅끝마을 부근에 서는 갈매기둥지(061-534-9192)와 동산회관(061-534-3004)가 회와 꽃게탕을 잘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특산물
해남 고구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이다. 그리고 해남은 참다래의 본산지조 해남다래 역시 전국적으로 인기다. 요즘에 특허를 받은 월동배추 역시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다. 교통편 얼마까지만 해도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고천암에 가는 길이 쉽지많은 않았다. 하지만 서해안 고 속도로가
만들어지면서 고천암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졌다. 목포터미널에서 해남터미널로 간다. 해남터 미널에 고천암행 버스가 있다. |
box 3월호 당선자는 전남 여수시의 전경숙씨가 추천해준 전남 해남의 고천암이다. 철새도래지로만
알려졌던 곳인데, 고천암의 매력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려줬다. 특히 가족 나들이로 알맞게 주변 관광지와 먹거리 그리고 특산물까지 꼼꼼하게
정리를 해준 점이 당선의 이유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내준 당선자 께는 ‘숨은 비경 찾기"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할 것이다.
정리 / 최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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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봉 고갯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나여기 찾아왔네 해남아가씨~~ 구름도 내마음인양 그님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눈길 머무네~~ 아~아~ 이내마음 부러울것 없어라~ 우물가 해남아씨 물 한모금 주구려~
영암길 삼백리에 그리운님 찾아서 나여기 찾아왔네 해남 아가씨~~
바람도 반기는양 내 뺨을 스치고 대흥사 풍경소리 그윽하게 들리네~~ 아~아~ 이내마음 부러울것 없어라 어여쁜
해남아씨 내가데려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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