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외국

Just The Two of Us Grover Washington Jr

스톤^^ 2006. 7. 19. 04:03


이제 베토벤을 들어야겠다는 그의 말에 냉소를..
음반 수집하러 무던히도 발품을 팔던 그의 행동에 비웃음을 보냈던 우리들..
핑크 플로이드가 절규했던것 처럼 장벽에 또 하나의 벽돌을 올리는 
일만은 안된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딥퍼플처럼 완전한 이방인으로 남아있어야 하는 건지..
불확실성 속에 나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던 시절이었다.
나이들어 jazz의 매력에 헤어나지 못하는걸보면 그에게 미안했다는 생각이든다.
오늘 그의 부재를 들었다.
부평초처럼 둥둥 떼밀려 온 고단했던 삶.
끝내 별하나 줍지 못하고 떠난 그가 그리운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