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번 주면 정 없데이~

한번 주면 정 없데이~ 무관 일상생활에서 우리만이 갖고 있는 문화! "한번 주면 정 없데이~" 간식시간이나 공양시간에 스님께서 어김없이 한 숟갈 챙겨주시는데 크게 한번 적게 한번, 덜어 주신다. 타인과의 관계를 잘하고 픈 마음 식생활 문화에도 나타나 있다. 한번도 관계 없는데 꼭 두번이상이어야 되니... 그 마음을 요즘와서 알겠다. 사람이 사람 맘을 읽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 사람이 사람 말을 하는데 사람인 내가 못 알아 들을 때가 많다는거.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리 저리 꼬여가는 세상 일들! 나쁜일은 피해 가고픈 심정, 그래서 밥 한술 더는데도 정 떨어질라 하면서 두번 덜어 준다.

출처 : 한손에 연꽃을 들어보이며

글쓴이 : [應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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