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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자 후배가수 정철과 동반 출연
가수 나미가 15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0년 초 '인디언 인형처럼'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서 돌연 가요계를 떠난 나미는 그동안 주부로 가정생활에 충실한 시간을 보내왔다.
나미가 무려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 나선 이유는 아들이자 후배 가수인 정철을 위해서다. 가수 모자(母子)는 지난달 정철이 발표한 신곡 '이프 아이 쿠드(If I Could)'를 함께 부르며 가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정철은 3집 발매에 앞서 선보일 '이프 아이 쿠드'에 여성 가수의 피처링이 필요했고, 고심 끝에 어머니에게 부탁해 의미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
모자관계를 떠나 둘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완성한 '이프 아이 쿠드'는 각종 음악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에도 모자 동반 출연을 추진해 16일 서울 청담동의 한 녹음실에서 촬영에 나선다.
'소리쳐(이승철)', '마주치지 말자(장혜진)' 등을 연출한 손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뮤직비디오는 나미와 정철이 '이프 아이 쿠드'를 함께 부르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담을 계획이다.
다음 달 초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면 나미는 무려 15년 만에 대중과 만나는 것이다. 지난 2003년 KBS 2TV '연예계 중계'를 통해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정식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는 오랜만이다.
나미 측은 "이제는 가수이기 보다 가정주부가 익숙하지만 다시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 앞에 선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다"면서 "엄마와 아들의 호흡이라기보다 두 남녀 가수의 듀엣으로 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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