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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봄/김한나

스톤^^ 2009. 3. 30. 10:52



 
그리운 봄/김한나


그대가 떠나시며 하신 그 말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봄에
꼭 오신다는 그말씀이 얼마나 기대가 되었는지
추운 겨울동안 그대만을 생각하고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
나는 그대를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그대는 어디 가셨는지
파란 나뭇잎만 보입니다
행복한 봄에 그대만을 기다리며
흐느낄테지요.
그리고 따스한 여름이 오면
나의 눈물이 턱밑까지 흐릅니다
그대는 언제 오시려나
하지만 그에대한 나의 믿음때문에
아직도 그대를 기다리나 봅니다
그것은 봄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