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외국

게리 발로우 - For All That You Want

스톤^^ 2006. 12. 1. 01:15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영국 팝 시장의 대표주자로 인식되었던 5인조 보이 밴드 테이크 댓.

이제는 세계적인 팝 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몸 담았던' 이라는 수식어로만 기억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지만.. -_-;;

(미운오리 새끼이자 팀내 불화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로비가 그렇게 성공할줄 누군들 알았겠나!!)

 

해체이후. 팀의 프론트 맨이었던 Gary Barlow 는 제일 먼저 솔로로 전향해 데뷔 싱글 'forever love'를

차트 정상에 올리고 이어서 지금 나오는 'Love Won't Wait'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솔로 활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3년후 발매된 2집은 무리하게 음악적인 변신을 꾀하다, 결국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그를 그냥 사람들의 기억속에 한 때의 음악성 있었던 아이돌로 각인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과유불급을 머릿속에 새기지 못한 한명의 미래가 촉망되던 하이틴 스타는 업계에서 사장돼 버렸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를 사장시켰던 그의 2번째 앨범이 최근 재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평론가들은 일제히 앨범 발표 시기가 조금만 더 빨랐거나 늦었으면 이야기가 달라졌다고 말한다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