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풀과 같고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입니다 아름다운 양귀비 꽃과 같다 하여 양귀비라고 안개 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꽃을 보아도 그리 아름다울진데 얼마나 아름다우면 그 꽃보다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그녀도 사라졌습니다 자기가 살아가는 것 같지만 인생들에게 세상은 사람의 생각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극히 나약한 존재지만 사람에게는 소망이라는 영혼의 행할지라도 그것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겨울 동안 죽었던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던 나무에서 새 싹이 움트는 것과 같이 소망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영혼에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은 자기 것을 언젠가는 달라고 하지만 영혼은 세상에게 빼앗긴 그것을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
출처 : 한국네티즌산악회(뫼리꾼산악회)
글쓴이 : 설악반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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