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란 놈옆에 친구 추억이란 놈도 있다.오늘 또 난 지난 사진을 뒤지며 세월이란 강가에서 서있다가 바닷가쯤에 도착했를 지난 추억를 찾아 담박질로 그곳을 보고왔다. stone! 난 고독이란걸 즐겨왔다 어릴때 초송리에서 집에까지 늘 혼자였고 낮선곳에서도 혼자였다.그래서 고독 두글자가 나를 이끌어왔다.그말은 방황이나 굳이 외로움,인생사치의 표현이아니다.인생의 추운겨울 삭풍이 몰아쳐도 오히려 시원한 한여름의 솔바람으로 알것이며 살것이다.
.........>>>>>>>"조아 그래"였다.난 성질이 조용하면서도 급한 편이였다.여지껏 지치게 해놓고 그말이 기쁜소리줄 알지만, 난 "결혼식은 언제할까?" 바로 되물었다.그래서 지금에 이르고 잘살고 있는데......난 시골의 한살위의 형이있는데 결혼 꿈도 안꾸는 상황이라 막상할려니 '내가 이제는 여기서 아저씨가 되는구나' 그래서 맘먹기 쉽지가 않고 늘 반대하시던 처가에서도 빨리 약혼이라도 하라는 것이였다.
사람조아하면 나처럼 빠를까?~어느날 눈이 아주마니 내렸다 하루는 취중에 결혼까지 하기로 하였으니 보고싶었나보다. 음주운전(지금은 큰일나ㅋㅋ)으로 강남에서 수원으로 향했는디 어찌나 술을 마니했는지 톨게이트는 그때는 검문도하고 늦은 시각에는 중앙보다는 우측에서 표를준다.모르고 눈쌓인 바리게이트옆 송곳처럼나온 철심이 박힌자리 가운데로 들어가 차바퀴 네개모두 펑크난체로 탱크몰듯이 그녀의 집앞에 도착한적이 있다.어이가 업는 표정에 모두들 나와서 기절할려고 하드라.
그와중에도 중간중간에 난 사고를 마니쳤다.나의 생활은 처에게 그때까지도 비밀이였다(성격은알지만).끊임업는 검찰의 추적수사가 이여졌고......자의든 타의든 남자의 험한길에서 휘말이는 나의인생.결혼을 앞둔 나에게는 고민이였고 결혼하자고는 했지만 식을 마니늦추던지 당분간 안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그러나 중간에 큰아이가 생겼다.94년5월15일스승의 날에 결혼식을했다.그때도 수사관들이 몇이서 와있었는 것같다.신혼여행에 두발이랑 갔다.(제주도로)12일 정도 있었다.난 신혼여행 끝나면 어차피 죄가를 치러야 될 몸이다.
그러면 좀시간이 걸리겠지.신혼때라도 오래 같이있어 주자는 바램이였다.영삼정부 초기에 터진 슬롯머신사건의 특수부 담당검사인 악명높은 홍준표(지금은 한나라당 의원)씨였다.대통령 아들도 끌어다 구치소로 보내는 마당에 나같은 놈 누가 어디 힘이나 써주기가 쉬울까? 예견한데로 자수를 택하였다.5월31일 집에다 쪽지한장에 처삐삐음성에 일어나면 읽어보라고 녹음(넘 미안해 기다려줘)해두고 쉽게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옮겼다.범죄사실 17가지중에 죄도 아닌죄가 그렀게 장황하게 열거되는 것이 공권력의 남용으로만 느껴졌다.
특수부(난 특수한 인간인가 특수만 붙어다녀 ㅋㅋ)에 분위기는 위압감에서 질린다. 그러나 난 순수히 응하였고 홍검사역시 결혼 사실을 알고있엇다.그렀게 마는 도움의 힘으로 난 불구속 상태(내가처음)로 응하였고 거의 1년가까이 조사를 받은것같다.
그리고 본인이 안기부로 들어간다며 결국은 무혐의 처리로 방침을 굳혔다.
지나온 시간이 날 늘 억눌르고 있지만 난 새삶의 목적으로 방향을 돌릴때 처를 만나면서 그 아픔을 달래고 더 조아진것같다. 난 그로부터 스키.골프샾하고 한동안 세상을 잊고 살고 큰애를 업고 목욕 시키는 일에 전념하였다.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이고 재미있는일이였다....
......9부끝
어쩌다 추운날 길을 걸으면 휘어감는 칼바람이 속절없는 마음속까지 시리게하고 지난온 세월은 그리 메마르지 않는 뜨거운 가슴속 상념으로 자리잡았지만 아직도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반성하며 마니 남지않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고져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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