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지금은 말할수있다(통하는 블러

[스크랩] stone 지금은 말할수있다(3부)

스톤^^ 2006. 4. 8. 23:51
살다 보면 삶 자체가 유머스럴 때두있고 긴장의 연속일 수있다. 돌보지 않으면 삐틀릴 때두있고 곧을 때도있다. 난 어느쪽인가? 스스로 반문해 본다. 편안한 주말밤인 오늘 냄음새 조은 굴밥 한그릇에 배를 채우고 반주 한잔쪽~~

역전광장. 밤이나 낮이나 사람들이 붐비고 이곳에 자리 채울 각자의 역활이 있듯이 각양각색이고 모둔점포나 하물며 구걸하는 사람까지도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있다. 시골에서 들은 얘기론 영등포에서 서성이면 양아치들이 대려간다나...... 움직일곳이 마땅치 않는 나 종일 그곳에서 배회하고 누군가을 기달렸다. 구두닦이라도 하려고 박스옆에서 서성여 보았지만 그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

배에서 고르륵 ~요동치고 그래저래 자정을 넘겼다, 뚝섬으로 가야지 맘 먹었는데 토큰 하나 얻을 수 업었다.광주나 같으면 1시간에 10장은.....ㅋㅋ 시골말이라 말걸기도 그럿고 수배된 몸이라 생각하니 경찰에 신고 할것도 같구.... 걷기로 햇다 지리나 주소도 모르고 친구가 말해준 뚝섬의 서울양행이란 곳에 친구를 만나러갔다.

전화번호 하나업이 서울에 박서방 찾으러 간샘이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빌딩숲을지나 원효대교 위를 지날때 겨울밤은 깊었다. 물위에 떠있는 달이 어찌나 밝은지 달속으로 뛰어 들까? 생각도 그게 편할것 같았다. 아니다 차라리 밟으면 밢히는대로 더 잘자라는시골길가의 잡초처럼 다시금 맘먹었다. 포레스트 검프의 톰행크스처럼 달리고 또 달리니 신이났다.

서울역 지하도를 지날때 또다시 허기가 몰려오고 이불업이 자는 부랑자들이 눈에뛰었다. 지들은 머가 재미있는지 취하고 킥킥되고 거기다 자리싸움까지 하고있다. 새벽3시 시청앞이다. 초봄 맞바람은 날 더욱 괴롭히고 거린엔 사람들업다.길을 물어야 되는데........ 반갑게도 술취한분이 친절히 가르켜 주었는데 광화문 정문앞이다.암담하다 오던길을 헛걸음치고 뚝섬역에 도착하니 아침 6시30분 배속도 기별이 업으니 소리도 나질않네

서리맞은 머리에선 김이 모락모락 열도 나고 춥다 한쑥기가 온모양이다. 역저편에 문닫고 떠난 포장마차로 들어가 불을 피우고 남은 음식을 먹어 치웟다. 식빵인데 사람이 분명 먹다남은 것이 아닌듯보였다. 동전을 챙겨 몸을 가누고져 150원에 지하철2호순환선을 3바뀌나 돌고 나서야 12시쯤 다시내렸다. 물어서 서울양행을 찾아 친구를 찾았으나 아무도 아는이가 업다.물어보다 지쳐 전붓대옆에 쭈그리고 앉았는데 고개을 들수밖에 업는 낮익고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식당에서 나오는 친구를 보고 이름를 불러야 되는데 입이 열리지 않는다. 뛰어가서 힘껏 잡았다. 서로 놀래고 그래도 입이 열리지 않는다.

일주일을 버티다 나도 어디에라도 먹고 느울 수만있다면 하고 일을 찿았다. 전붓대에 붙은 광고을 보고 전화을 했는데 주민증업어도 일을 할수있다니 얼마나 반가운가. 지금의 면목동쯤으로 기억된다.돈이고 머고 일단편했다. 파지(못쓰는종이)모으는곳이다.40kg되는걸 하루에 얼마나 마니 움직였는지 어깨가 무너지질 듯하고 비라도 오면 종이가 물을 먹어 힘은 배가들었다. 한달이 되었는데 다른 이는 봉급을 다주는데 나는 줄 생각을 안한다.따져물었다.

주인왈 "넌 임마 너의 형이란 분이 6개월치봉급을 선불로 받아갔단다 아직 몰랐냐?" 그사람 전화번호도업다. 싸우자니 뻔하고 다른곳은 주민증을 요구하니 감감하다. 그러고 타결된것이 월급8만원에 숙식비4만원 공재하면 머있겠나 그래도 참을 수밖에....... 장장 9개월을 바삐온처럼살다.하루는 매일같이 자는 친구에게 공장장이란 넘이 심심하면 난 못때리고 패는거였다 밥먹다가 사고가났다. 밥으로 친구얼굴에 끼언고, 이윽고 나에게 날라왔다. 사장이라 자는 모른체하고 말리지도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이판사판이다 사고를쳤다.

나갈때도 올때처럼 빈몸이였다. 뚝섬 친구게로 가자.상의해서 자수를 해야지. 뚝섬갔더니 친구가 업다.광주로 갔다는 것이다. 영등포로 갔다, 또 아무런 생각이업다.봄에 입고온 옷한벌 외엔 모두 거추장스러 모두버리고 무작정 광주행 밤열차를 탔다 내려 오면서 한숨도 못자고 완산주 벌판쯤에는 괜히 내려 왔다는 후회도 되고.......

오후 광주. 우체국앞에서 점심시간에 서성걸릴때 등뒤에서 누군가 힘껏 나를 때렸다. 같이 있던 선배다 말인즉. 자신의 친구가 실수로 취해 발을 헛 디뎠는데 차위로 떨어져 살았고 지금은대학에 열심히 다니고 있다니......말문이 막힌다.차라리 죽지 왠수........ 후문에 그런식으로 처리되서 모두가 아무일 업다니 다행이다, 난 머야 하늘도 무심하시지 또 하늘을 바라보았다.

눈이내리네. 다시금 일하고 즐거웠다. 명절이다 고향에 어머니가 보고싶다.가야지 선물도샀다. 덕호정류소에 내리니 북쪽에서 눈보라가 그칠줄 모르고 바람은 얼굴을 에위는듯했다. 집앞 300m전 고민이다. 어머닌 평상시처럼 분주하시고 춘줄도 모르고 난 그모습을 바라보고있다. 아무래도 그냥 가야 될까보다. 광주로 발길을 돌렸다. 다시올라 와 방에서 자학에 밤을 지샜다. 등뒤로 되돌아 가라고 바람이 떠밀고 난 그길을 택했다. 설날인데 소식도업고 그러니 부모님의 명절은 오죽 했을까.

어떻게든 스스로 나온 학교니 나의힘으로 학업을 마쳐야지 맘 먹었다. 여름이되었다.시골친구에게 전활 했던니 징병검사니 내려오라는 거였다. 그걸 피하면 어찌되는지 뻔하고 하는 수업이 내려갔다. 오랜만 동창들을 마니 만났다 그때 내모습 기억하는 친구가 있을까? 머리도 안자르고가서 놀랬던 친구들.무지 반가웠다. 비도 엄쳥스리 마니왔던 그날 강태공이 어린 붕어을 낚시바늘에서 빼내어 물가로 돌려 보내던 그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집에 돌아오니 평상시처럼 아무말 안하셨을때 난 너무나 괴롭지만 그러구도 편했다 자고일어나 떠오르는 해를 보고 넓다란 대지위에 아침이슬이 너무 깨끗했고 지난 일은 모두 지워지는것 같았다.

............3부끝..........

자신의 일이 부끄럽고 챙피한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영화을 보고 일기를 쓰는 걸 배웠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깨달았다. 때론.드러낼수업는 자신의 이야기가 모두에게 반갑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나는 나를 위해서 앞으로 맘 먹는것보다 글로 옮기면서 나 자신을 알어보려는 생각도 있읍니다. 즐거운주말되시길.......옛일들을 주섬주섬 모아 짜임세가 서툴러도 이해하고 봐 주시길.....

출처 : 산이중13
글쓴이 : 스톤(유대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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