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지금은 말할수있다(통하는 블러

[스크랩] 스톤의 무언의약속

스톤^^ 2006. 6. 12. 00:33
아침 저녁으로 바람의 방향이 마니 바뀌였다.

여름은 이제 또 한가지의 슬픔를 떠넘기듯 슬쩍 밀치고 떠나려한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

그리 달갑지않는 이유는 왜일까?

돌아온것두 같구, 찾아 온것도, 반갑기도, 그렇지 않기도하는

이사연 많은 시간을 맞이했다.


뭐랄까?

흐르적 거리며 이 늦은 시각에도 누군가에게

꼭 보내고 싶은 사연을 주체할 수 업는 까닦에......,

지난해처럼 또 그렇게 몇자 적어본다.


우리 둘째 수빈이가 어느날 새벽에 하염업이 울어서

왜 우는냐고 물었더니 글쎄 하는말이 엄마, 아빠

할머니,할아버지 되는 꿈을 꾸다가 너무 슬퍼서 울었다나......,

나는 웃다가 애를 겨우 달래서 잠재우고 한참있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슬퍼지고 난 나를 달랠수 업는걸알고 나도 슬펐다.


96년1월21일 둘째 출산때는 광주산부인과(지금광주 무진중옆)에서 처 혼자가서 낳았고

난 병원에서 퇴원하는날 찾아갔다.

그래서 죄많은 내인생이 시작되엇다.

며칠동안 일핑계로 서울에 머물렀고 10여일뒤 퇴원하는 전날 형태 스키장가는데

따라가 하루있다가 출발하는날 하루에 2번씩이나 교통사고가났다.


물론 내차는 폐차,형태차는 중상차가 되었고,(중부상행80KM지점)

둘다 에어백 덕분에 무사했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 다른차를 타고 광주에 가서 애와 처를데리고 처가로 향했다.

차마 감출수 밖에업는 사연 말 한마디않고 있다가 '힘들었지'

말한마디로 덮어버리고 묵묵히 운전하고 처가로향했다


평소 처가 조아하던 분위기 죽이던음악.

팔쎄토(가성)창법의귀재 조관우의 겨울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입술은 부르트고 창백하고 힘업는 모습.

보자기속에 아이을 안는채 차창보며 하염업이 울고 있을때

또한번 뭉클해졌다.


사실 결혼전, 처가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어린마음에 병원에 같이있는것

자체도 숙기업는 난 왠지 싫었다. 그래서 망설였고.....


어쨋거나 지금은 못다한 '무언의 약속'을 접지 않으려고 무진애쓰고있다.

사는건 둘째치고 마음과 정성이라는 생각마니한다.

모두가 소중하리만큼.지금은 그렇게 살고싶다.

늘 보잘것업는 나이기에 말업는 내인생의 지도자로 모시며(?)살고싶다.


그리고 이가을 시작되는쯤에 우리동창 모두가 더 애틋한 가정의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에서........,

갈수록 힘이 부치는 사회가 될거라는 불길한 예감도 들지만,

힘의 근원은 가정에서 오지않나 싶다.

이렇게 써놓고도 난 반성을 마니 해야될것같아.


항상 웃는 우리의 친구들은 보면 내가 복 받았다고 느껴져....

선생님들께서도 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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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이중13
글쓴이 : 스톤(유대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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